인형의 집
이 작품은 여성의 자아 발견과 인간으로서의 독립을 선언한 근대 리얼리즘 연극의 최고 걸작이다. 남편의 인형으로 살아가던 주인공 노라가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집을 나가는 과정을 치밀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구조로 그려낸다.
1879년 발표 당시,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여성의 모습은 유럽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여성 해방론을 넘어, 사회적 관습에 억눌린 개인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서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와 용기를 보여준다. 굳게 닫혔던 문을 열고 나가는 노라의 마지막 선택은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렬한 상징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이 책은 <Et dukkehjem>의 영어 대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