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
― 도스토예프스키
이 한 문장은 우리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외투’는 그냥 옷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걸치고 있는 인생의 껍데기이다.
이야기 속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에비치는 그 이름처럼 희미한 하급 관리, 9등관이다. 그는 평생을 종이와 잉크 속에서 보내지만, 새 외투 한 벌로 자신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처음 맛본다.
작은 변화에 설레고, 또 절망하는 우리의 모습과 다를 게 없다.
이 책은 우리를 웃게 만든다. 그 웃음 뒤에는 싸늘한 사회적 모순이 담겨 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인간 관계 속에서 ‘작은 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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