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제목 '여수(旅愁)'는 나그네의 시름, 여행 중의 수심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이효석의 문학적 전성기인 1936년부터 1940년 사이에 발표된 대표작 중 하나이다. 영화 광고 도안을 그리는 화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 도시 문화와 예술가의 삶을 그려낸다. 프랑스 영화 「망향」의 여배우 미레이유 바랑을 소재로 삼는 등 이효석 특유의 서구 문화에 대한 동경과 모던한 감수성이 잘 드러나 있다.
이효석은 평생 영화와 음악을 즐긴 문화인이었으며, 실제로 시나리오 창작과 희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예술적 관심이 『여수』라는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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