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동백꽃>, <만무방> 저자
김유정의 홍길동전!!

《홍길동전》은 조선 중기의 사상가 허균(許筠, 1569–1618)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이다.
양반과 서얼의 신분 차별이 절대적이던 시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사내를 통해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불멸의 주제를 그려냈다.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은 허구의 나라였지만, 억압된 인간이 스스로의 존엄을 세우는 곳이었다.
1935년 10월, <봄봄>, <동백꽃>, <만무방>의 저자 김유정은 36장으로 구성된 원전을 9장으로 압축하고 율도국 설립 장면을 생략하여, 보통학교 과외교육 잡지 『新兒童』 제2호에 어린이를 위한 《홍길동전》을 발표했다.
허균의 붓끝에서 태어난 길동이 인간의 본질을 물었다면, 김유정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길동은 아이들에게 ‘나도 길동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건넨다.
이 책은 김유정의 문체를 최대한 보존하되, 좀 더 읽기 쉽게 윤색을 하였다. 또한, 원본이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총 36장으로 된 허균의 원판본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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